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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로 지나는 고압선에 잠 못이뤄요"
주택 양옆으로 전신주 들어서 안전사고 우려
민원인 "지속해서 건의했지만 아무런 조치 없어"
한전 "절차상 문제 없지만, 현장찾아 방안 모색"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03.23. 19: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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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의 고압선이 현씨 주택 지붕 위로 지나고 있다. 이태윤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거주하고 있는 현모(82)씨는 최근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면 밤잠을 설친다. 지난해 11월 현씨의 주택 부지 인근 골목에 전신주가 설치되는 과정에서 고압선이 현씨의 주택 지붕 위를 지나게 됐는데, 이후 비가 오는 날이면 낙뢰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씨는 "지난해 설치된 전신주를 포함해 현재 주택 부지 양쪽에는 총 2기의 전신주가 설치돼 있고 이를 통과하는 고압선이 (주택)지붕 위를 지나고 있다"며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이면 전신주에 낙뢰가 떨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돼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씨는 "이러한 속사정을 전신주가 설치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한국전력공사에 전달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답답한 마음 뿐"이라며 "지난해 전신주가 설치될 당시에도 사전 협의 없이 이뤄졌는데, 고압선만이라도 지붕위를 통과하지 않게 조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3일 찾은 현씨의 주택 부지 동측과 서측에는 전신주가 각각 설치돼 있었는데, 전신주를 통과하는 고압선은 현씨의 주택 지붕 위를 지나고 있었다. 특히 고압선은 주택 지붕과 높이 3m가량의 간격 차를 두고 있었는데, 현씨의 말대로 고압선이 훼손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전력공사 서귀포지사는 설치된 전신주와 관련해 안정상의 문제는 없지만, 이번 주 중 현장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서귀포지사에 따르면 현씨의 주택 인근 골목에 설치된 전신주는 기존 고성리 소재의 한 사유지에 설치돼 있던 전신주로, 토지주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유지인 마을 골목에 이설했다. 이설 당시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지만, 현씨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해당 전신주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다른 주택들도 있기 때문에 마을주민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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