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어업관리단 조난어선 2척 잇달아 구조

남해어업관리단 조난어선 2척 잇달아 구조
  • 입력 : 2020. 02.25(화) 13:42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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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어선 2척이 남해어업관리단에 의해 구조됐다.

 25일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쯤 제주도 차귀도 남서방 약 112㎞ 떨어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여수선적 트롤어선 Y호(78t, 승선원 10명)로부터 프로펠러에 그물이 감겨 항해가 불가능하다는 신고가 남해어업관리단에 접수됐다. 앞서 전날인 23일 오전에는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340㎞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근해연승 J호(29t, 승선원 9명)로부터 프로펠러가 선체로부터 이탈돼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남해어업관리단은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7호, 무궁화40호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Y호는 24일 오후 10시쯤 제주화순항으로 구조·예인됐으며, J호는 26일 오후 1시쯤 서귀포해경 3003함에 인계될 예정이다.

 여기동 남해어업관리단장은 "대부분의 어선들은 프로펠러에 어구·그물 등이 감기거나 선박 고장 등으로 구조를 요청한다"며 "어업인들은 해상에 쓰레기나 폐어구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출항 전 철저한 장비 점검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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