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제주법원도 25일부터 특별휴정

코로나19 여파로 제주법원도 25일부터 특별휴정
내달 6일까지..긴급 필요 사건은 제외
  • 입력 : 2020. 02.24(월) 17:59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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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제주지방법원도 특별휴정에 나선다.

 제주지방법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특별휴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공지 글을 올리고 긴급을 필요로 하는 사건(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하는 재판기일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재판을 열어야 하는 경우, 재판 당사자와 참여관, 방청객 등에게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재판장들에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법은 법관, 법원 공무원, 재판 당사자 등 코로나19 감염 의심자 발견을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법원 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상시 발열체크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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