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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등 전국 '채송화' 시인들… "왜 자꾸만 시가 길어질까"
작은시앗·채송화 시동인 스물두번째 작품집 발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1.27.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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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짧은 시를 만나기 어렵다는 시절, 서너 줄 안에 최대한의 서사를 압축해 쓰겠다는 시인들이 있다. '작은 시(詩)앗·채송화' 동인이다. 그들은 이즈음의 세태를 두고 작심한 듯 말한다. "정말 할 말이 많은 것인지, 짧게 쓰면 속이 들여다보일 것 같아서인지, 적당히 어렵게 늘여 놓아야 시답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2008년 3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12년째 짧은 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들이 고요아침에서 22호 동인집을 냈다. '섭섭한 저녁'이란 제목이 달린 이번 호에서는 집중과 함축이라는 시의 원형을 찾으려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현대시사에 남을 짧고 단단한 시를 고른 '한국의 명시'에는 전봉건의 '치맛자락'을 소개했다. 박이도·홍신선·진동규의 초대시, 동인들이 활동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된 7명의 신작을 모은 '채송화의 친구들'도 담겼다. 동인 신작시엔 제주 나기철 시인의 '돌멩이' 등 전국 각지 8명 시인들의 작품을 묶었다. '채송화가 읽은 좋은 시'에는 제주 양대영 시인 등 9명의 작품에 평설을 달았다. 채송화 시론으로 나민애 평론가의 '작은 구원의 시대, 작은 구원의 몸짓'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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