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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플러스] 새해엔 현실적인 계획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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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무리한 목표 대신 매일매일 또는 주말에 할 수 있는 실천가능한 계획들로 다이어리를 채워보면 어떨까? 사진은 2019 제주국제감귤마라톤 대회 현장. 동백꽃이 만발한 '휴애리 동백축제'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책을 고르고 있는 대학생들. 사진=한라일보 DB

무리한 목표로 ‘작심삼일’은 이제 그만!
‘다꾸’로 아날로그적인 향수에 젖어보고
자기 성장 집중하는 '업글인간' 도전하며
가족여행으로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찾기


10~20대 사이에서 '다이어리 꾸미기(다꾸)'가 유행이라고 한다. 색색의 볼펜, 스티커, 메모지, 마스킹테이프 등 이른바 '다꾸템(다이어리 꾸미기 아이템)'을 이용해 직접 손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붙이며 개성을 표현한다.

기성세대들에게도 '다꾸'는 학창시절 추억을 자극하는 아이템이다. 해가 바뀌면 새로 구입한 다이어리를 꾸몄던 기억이 난다. 작심삼일에 그치거나 흐지부지 끝나버리는 새해 계획 목록들을 차곡차곡 써내려가면서도 그 순간은 분명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었다.

언제부턴가 작심삼일 굴레에서 벗어날 계획들이 다이어리를 채워갔다. 매일 조깅 대신 간단한 스트레칭, 독서는 여유로울때, 여행 대신 주말 나들이 등 현실적인 계획들이다.

40대 A씨는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산다. 최근엔 실용성을 감안해 날짜가 표기되어 있지 않은 작은 노트형 다이어리를 찾고 있다.

그는 "새해 계획을 세워놓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사실 매일매일 실천하는 게 쉽지 않잖아요. 뭔가 할 것이 생각날 때 그때 그때 꺼내 메모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작고, 1년의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이 아닌 매일매일 또는 내일이나 일주일 안에 실현 가능한 계획들을 적고 볼 수 있게 노트형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렇게 다이어리에 적혀진 계획들을 하루하루 실천하고 나면 '해냈다'는 자부심에 뿌듯함을 느낀다. 그에게 있어서 '소확행'인 셈이다.

아직 새해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무리한 목표 대신 매일매일 또는 주말에 할 수 있는 실천가능한 계획들로 다이어리를 채우며 아날로그적 향수를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

▶'어제보다 나은 나'를 찾아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선정한 '2020년을 이끌 10대 키워드' 중 하나가 '업글인간'이다. '업그레이드 인간'의 줄임말로, 타인과 경쟁하고 승리하기 위한 단순한 스펙이 아닌 삶 전체의 질적 변화를 추구하며 '어제보다 나은 나'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현대인들을 뜻한다고 한다.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개발형 인간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785명을 대상으로 '업글인간 트렌드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64.5%는 '본인 스스로가 성공보다는 성장을 추구하며, 어제보다 나아진 내 자신과 경쟁하는 업글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성인남녀 83.9%가 향후 '업글인간 트렌드'가 더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소확행' 등 행복에 대한 가치관 변화(34.3%)를 1순위 이유로 꼽기도 했다.

올 한해 '어제보다 나은 나'로 성장하기 위한 지식, 취미, 경력, 몸(자기관리) 등 다양한 자기개발에 도전해보는 것만으로도 꽤 의미있는 한 해가 될 듯 하다.

당장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주말 가족나들이 계획을 세워볼 것도 추천한다.

제주의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꽃축제, 눈축제 등이 곳곳서 열리고 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을 만끽해보길 권해본다.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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