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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지는 누리과정… "교사 전문성 강화 중요"
내년 3월부터 유아 놀이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
현장선 "자칫하면 방관 우려… 전문성 강화 지원을"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9. 12.10. 16: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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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누리과정(3~5세 공통교육)이 유아 놀이 중심으로 달라진다. 현장에선 새롭게 바뀐 누리과정의 안착을 위해 교사 전문성 강화 등의 지원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내년에 적용되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의 강조점은 '유아가 주도하는 놀이'다. 교사의 주도로 제한된 범위에서 선택해 놀이하는 것에서 벗어나 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주도하고 참여하면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내용 구성을 줄여 교사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교사가 지나치게 활동을 이끌지 않도록 일일교육 계획 수립을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현장에선 누리과정 개정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유아의 놀이를 통해 배움을 지원하는 주체인 교사의 역량에 따라 놀이의 질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낸다. 교육부가 교사 연수(집합연수 1일 8시간, 원격연수 15시간)를 진행하고 교육과정 해설서 등을 보급하기로 했지만 단기간에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제주시 화북에 있는 한 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의 놀이 속에서 다음 확장 활동을 찾고, 그것을 통해 교구나 자료 등을 제시해 주는 과정이 이어져야 하는데 교사들의 역량이 따르지 않으면 힘든 부분"이라며 "신규 교사가 대부분인 곳에선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시 연동의 한 유치원 원장은 "놀이를 통해 상상력과 즐거움을 키우는 유아교육 본연에 접근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너무 급히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며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잘못하면 방관으로 흐를 수 있는 만큼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 누리과정이 적용되는 첫해는 과도기를 거칠 것으로 보이지만 차츰 정착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삼양초등학교·함덕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개정 누리과정 연구 유치원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현장 적용 사례와 자료를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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