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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올랐던 당신, 쓰레기는 어떻게?
인근 도로 갓길마다 탐방객 버린 쓰레기 '수북'
"갖고 온 쓰레기는 되가져가려는 인식 개선 필요"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9. 11.21. 17: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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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거린사슴오름 인근 도로 갓길에 수많은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다. 김현석기자

제주 한라산 둘레길, 오름 등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을의 마지막 산행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이들이 다녀간 뒤 놓고 간 불법 투기 쓰레기 등 버려진 양심으로 인해 제주의 자연이 병들고 있다.

 최근 찾은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거린사슴오름. 이곳에서는 서귀포시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거린사슴전망대가 있어 많은 탐방객 및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오름 인근 도로 가장자리인 갓길 주변을 살펴보자 마시다 만 커피가 남아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과자봉지, 음료수병 등 온갖 쓰레기들로 가득했다. 심지어 운동기구인 아령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날 만난 시민 조모(49)씨는 "집에서 가까워 운동 겸 거린사슴오름을 자주 찾고는 하는데, 관광객, 탐방객 등이 차를 타고 떠날 때 창문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한다"며 "또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다 보니 죄책감 없이 자꾸 버리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지역 오름 등 관리를 위해 오름 관리 단체를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오름 인근 도로 갓길 등의 지역은 쓰레기로 인한 민원이 들어오거나,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해당 지역 읍·면·동과 민간단체 등이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서영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주지부 팀장은 "오름 탐방로 등에는 주위에 사람도 많고 관리하는 단체 등도 있어서 쓰레기 등을 찾아볼 수 없지만, 도로 갓길 등의 장소는 그렇지 못해 쓰레기 불법 투기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는 읍면동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인력·예산 등의 문제로 매일 수거 작업을 실시하거나 단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경고 문구가 적힌 현수막, 알림판 등을 확대 설치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환경 보호 인식 개선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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