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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0 대승 잉글랜드 유로 2020 본선행
프랑스·터키·체코도 본선 합류…포르투갈 호날두도 3골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1.15. 0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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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잉글랜드가 통산 1천 번째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A조 7차전 몬테네그로와 홈 경기에서 경기 시작 37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7-0 대승을 거뒀다.

 6승 1패(승점 18)로 A조 선두를 지킨 잉글랜드는 3위 코소보(3승 2무 2패·승점11)에 7점 차로 앞서 코소보와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통산 1천 번째 A매치였다.

 케인은 전반 11분 터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의 선제골로 잉글랜드가 앞서가던 전반 19분에 이어 24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마커스 래시퍼드의 추가 골이 나온 이후인 전반 37분에는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 맛을 봤다.

 9월 불가리아와 홈 경기(4-0 승)에서도 3골을 몰아넣은 케인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잉글랜드는 후반 상대 자책골과 태미 에이브러햄의 A매치 데뷔골을 더해 대승을마무리했다.

 벤 칠웰은 잉글랜드가 경기 초반 3-0으로 달아날 때 세 골을 모두 어시스트해 '도움 해트트릭'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A조에서는 이날 코소보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체코(5승 2패·승점 15)도 본선 대열에 합류했다.

 H조 1, 2위를 달리는 프랑스(7승 1무 1패)와 터키(6승 2무 1패)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몰도바와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전반 9분 만에 몰도바에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35분 라파엘 바란의 동점 골로 균형을 되찾은 뒤 후반 34분 올리비에 지루가 페널티킥으로 결승을 뽑았다.

 터키는 아이슬란드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으나 한 경기를 남겨놓고 3위 아이슬란드(5승 1무 3패)에 승점 4를 앞서 본선 진출을 이뤘다.

 포르투갈은 B조 8차전 리투아니아와 홈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 덕에 6-0 대승을 거뒀다.

 B조에서는 무패 행진을 벌인 우크라이나(6승 1무)가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이날 승리로 4승 2무 1패가 된 포르투갈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세르비아(4승 1무 2패)가 승점 1점 차로 포르투갈을 쫓고 있다.

 최근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감독의 교체 지시에 반발해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먼저 퇴근해 논란을 부른 호날두는 이날 세 골을 보태 A매치 동산 득점을 98골(163경기)로 늘렸다.

 전반 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그는 전반 22분과 후반 20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호날두는 이제 11골만 더 넣으면 이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알리 다에이(149경기 109골)가 가진 A매치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전적(15일·한국시간)

 ▲ A조

 잉글랜드 7-0 몬테네그로

 체코 2-1 코소보

 ▲ B조

 세르비아 3-2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6-0 리투아니아

 ▲ H조

 터키 0-0 아이슬란드

 프랑스 2-1 몰도바

 알바니아 2-2 안도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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