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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서비스 열악… 생존문제 인식 관심을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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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서울 등 대도시에 집중되는 의료환경 탓에 제주지역이 기대 사망자보다 실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더라면 살 수 있던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높다는 방증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지역별 의료여건 조사결과는 의료격차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사이 서울지역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실제 사망한 환자 수는 정부가 산출하는 '기대 사망자 수' 보다 7% 적었습니다. 반면 제주지역은 10%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지역 입원 사망자 비는 1.1로 의료 수준이 '열악'한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는 기대 사망자 수 보다 실제 사망한 환자가 10% 많음을 뜻합니다.

도민들이 도내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을 꺼리는 근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실제 주민이 자기 거주지역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은 이용률은 제주시 84.8%, 서귀포시는 29.35%에 그쳤습니다.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보여주는 재입원비 조사에서도 제주시는 1.04로 '열악', 서귀포시는 1.13으로 '매우 열악'으로 평가됐습니다.

그렇다보니 제주에도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이 있지만 서울로 가는 환자가 많습니다. 우수한 의료진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보니 도민 불신 또한 큽니다. 의료비 부담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도민들이 서울 등 수도권 병원에서 지출한 의료비만 1353억 원에 달합니다. 비급여 진료액과 항공료, 체재비를 더하면 2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의료서비스의 지역간 격차 해소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치료를 위해 서울로 가야만 하는 고통과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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