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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장정석 감독과 결별은 이장석 때문"
감사 과정서 이 전 대표가 장 감독에 '2년 재계약 약속'한 녹취 입수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11.06. 11: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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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전 키움 감독.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WS) 진출을 이끈 장정석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키움 구단 측은 이장석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약속하는 등 옥중에서 구단 인사권에 관여한 증거가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으며, 이것이 '재계약 불발'의 가장 중요한 팩트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손혁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계약 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감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 어디에도 장 감독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장 감독은 올해 팀을 5년 만의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지만 키움 구단은 3년 계약이 만료된 장 감독과 결별했다.

 게다가 키움 구단은 감독 교체 이유조차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낳았다.

 침묵을 깨고 공식 대응에 나선 키움 구단 측은 그동안 장 감독과의 재계약 불발에 대해 입을 다문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키움 구단 측은 올해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도중 장 감독과 관련한 제보가 감사위원회에 접수됐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장 감독이 교도소에 수감된 이 전 대표에게 면회를 하러 갔고, 그때 이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시즌이 끝난 뒤 2년 재계약하겠다. 그러니 시즌에 집중하고 끝난 뒤 재계약을 하자"는 녹취 내용이었다.

 강태화 키움 홍보·마케팅 상무는 "이러한 녹취 증거가 나온 상황에서 장 감독과 재계약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사안이 너무나 위중해 일단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외부 유출을 막고, 사실관계 확인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 상무는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장 감독에게 이에 관해 확인했다"며 "이것이 장 감독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유일한 팩트"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2년 재계약을 약속한 것이 과연 '옥중 경영'으로 볼 수 있는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

 그래서 키움 측은 그 판단을 KBO 측에 맡기기 위해 그동안 침묵해온 것이라고 강 상무는 설명했다.

 키움 구단은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경위서를 작성해 8일 KBO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키움 측은 KBO 사무국에 비공식적으로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장 감독에게 재계약을 약속한 것이 구단 인사권에 개입한 것일 수 있다는 판단을 전해 들었다.

 강 상무는 "일단 우리는 경위서를 작성해 KBO 사무국에 제출한 뒤 그 결과를 기다리려고 했다"며 "그게 장 감독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억측이 쏟아져나와서 공식 대응하기로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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