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9월 21일 제주대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1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한다. 이번 대회에는 좌식배구와 보치아, 배드민턴 등 정식 19종목과 시범 3종목을 포함해 총 22종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선수 1700여명이 참가해 장애인생활체육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전행사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6명의 주부단원으로 구성된 울소리 난타팀의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제주도 최초 프로마술팀인 매직펀의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이 승패보다는 생활체육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고 화합하는 우리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이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장애인체육 선진도시 제주의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