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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2공항, 더불어민주당이 똑바로 하라"
"용역 중단 권한 갖고 있어…국정감사 하면 출석하겠다"
오늘 오후 7시10분 2차 토론회 …본지서도 실시간 중계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9.04.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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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똑바로 해야 한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원 지사는 4일 제주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 지도부와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의견교환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민주당 입장에서 제2공항 관련 여러 용역이나 국토부 진행과정에 대해 문제가 많으면 국회에서 중단시킬 권한도 있고 예산도 안줄 수 있는데, 모두 통과시켰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공론조사를 해야한다면 (집권여당이) 장관 불러다 공론조사 하라고 할 수 있고 당정협의에서도 가능하다"면서 "국회나 정당이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집권여당이 할 수 있는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 "지난 7월에는 장관이 '국토부가 할 용의도 없고, 제주도에 할 용의도 없다"고 말했다"며 "반대단체나 절박한 주민 입장 대변 할 것이라면 국회에서 청문회나 국정조사 하면 될 것 아닌가. 그때 도지사 부르고 용역진 부르면 출석하겠다. 협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 지사는 "제주도에서는 2014년 포화여부에 대한 타당성 용역부터 시작해 50여 차례가 넘는 도민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쳤고 국가에서는 재조사 용역까지 4차례 했다"며 "이 상황에서 법적인 권한도 없고 찬반 입장 다 수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한편, 원 지사는 같은 날 오후 7시10분 KBS제주에서 박찬식 제주제2공항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과 제2차 공개TV토론회를 갖는다. 원 지사는 "여러 문제에 대한 나름의 입장을 성실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한라일보 메인 페이지(www.ihalla.com) 실시간 중계 코너를 통해 동시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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