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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특산품 외면, 민낯 드러낸 JDC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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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설립된 국가공기업입니다.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주도를 적극 지원하고 국제자유도시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탄생한 겁니다. 이런 사명을 부여받은 JDC가 맞는지 믿겨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JDC가 제주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특산품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본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공항 JDC면세점 앞에 'JDC면세점은 제주특산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입간판이 내걸렸습니다. 이를 본 관광객이나 도민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제주여행을 왔던 김모(43·서울)씨는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한다면서 면세점도 운영하게 됐는데 어떻게 이런 간판을 세워놓을 수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도민 조모(36)씨는 "제주에 기여하지는 못할 망정 제주특산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입간판이나 설치하는 JDC의 수준이 한심하다"고 비판한 겁니다. 그럴만도 합니다. JDC가 제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년 1000억원대의 수익을 챙기면서 정작 제주특산품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홍보해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JDC의 이런 황당한 행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되레 당혹스럽습니다. 물론 제주토산품 업계의 보호를 위한 측면도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제주를 위해 존립하는 JDC가 관광객들에게 대놓고 알렸다는 점에서 어설픈 JDC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JDC가 그동안 제주발전을 위해 기여한 것도 많지만 도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제주도의회에서 JDC를 제주도로 환원하거나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겠습니까. 제주를 위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JDC로 거듭나길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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