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꿈나무들 세계무대 향한 '강행군'

스쿼시 꿈나무들 세계무대 향한 '강행군'
한국 주니어 대표팀 월드주니어스쿼시챔피언십 출전
홍콩 오픈선수권 참가 등 20일간 대장정 마치고 귀국
  • 입력 : 2019. 08.11(일) 10:1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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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쿼시 주니어대표팀

대한민국 스쿼시 꿈나무들이 세계무대를 향한 2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나민우, 이원석 지도자가 이끈 대한민국 스쿼시 주니어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8월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WSF World Junior Squash Championship 2019'에 참가해 내로라 하는 정상급 국가들과 대결을 펼치고 11일 귀국했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경험을 수확하면서 대한민국 스쿼시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대회출전이었다.

이번 대회는 남자는 개인전(김석진, 김승현, 유정민, 이라온, 이민우, 정태경)만 치러졌고, 여자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열렸다. 특히 여자 단체전은 엔트리가 4명인데 참가 18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만 3명이 전 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지난 4일까지 개인전을 마치고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진 여자단체전에서 송채원, 장예원, 신유진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조별리그에서 영국과 미국, 남아공에 0-3으로 모두 완패했다. 하지만 스웨덴을 2-1로 격파했으며, 순위결정전인 15~16위전에서도 아일랜드에 2-1 승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이 대회는 세계최강 이집트가 남녀 개인전을 석권했고, 여자단체전에서도 이집트가 말레이시아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체전 한국-미국



송채원



장예원



신유진



앞서 대한민국 주니어대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홍콩에서 열린 2019 홍콩 주니어 스쿼시 오픈 선수권에서도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국내 고교랭킹 1위인 이민우(충북상업정보고)와 강우석(언양고)이 17세 이하 남자부인 BU 17(Main Draw)에서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여자 17세 이하인 GU17(Main Draw)에서는 신유진(백영고)이 7위에 올랐다.

패자전을 통해서도 입상하며 다. 패자전 결과 BU13 나주영(설화중)이 Consolation Plate 1위를 비롯해 BU17 최호진(김해생명과학고)과 BU13 유정욱(숭의중)이 Classic Plate 1위를 차지했다. 또 GU17 하수정(충북상업정보고)과 BU15 오서진(대화중)이 Classic Plate 2위를 기록했으며, BU19 박승민(충북상업정보고)과 BU17의 유정민(동일미래과학고)은 Special Plate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GU17의 노윤진(양산여고)과 BU19의 김승현(제주고)이 Plate에서 1위를, GU19의 서효린(성환고)과 BU19의 한종수(백영고)는 Plate 2위에 올랐다.

김승현



유정민



이민우



주니어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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