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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불안감 '전전긍긍'…접종비 확보 불투명
생백신 항원·항체 전파 첫 규명…사독백신 접종 필요
가격 12배 높아 한계…기재부, 2차 심의 결과 대기중
내년 국비 20억 요청…제주도 "도내 유입 차단 최선"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7.21. 1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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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에서 사체처리반이 ASF 발생 농장의 의심 돼지 모형들을 살처분 기계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돼지열병 생백신(롬주)에 의해 항체가 형성된 돼지가 또 다른 돼지에게로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 제주에서 처음 규명되면서 사독백신 접종 등 대책이 시급하지만 국비 확보가 불투명해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제주도내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 돼지열병 도내 유입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도내 양돈농가 40곳에서 돼지열병 항원·항체가 집단적으로 발생, 2009년 소멸됐다. 뒤이어 2014년 농가 20곳에서 재발, 2015년 22곳, 2016년 32곳, 2017년 26곳, 지난해 11곳에서 지속 나타났다.

지난 2004년에는 돼지열병 바이러스에 오염된 사료에서, 2014년에는 돼지단독병 예방백신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혼합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는 데도 항체가 발견되면서 원인 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 생백신을 접종한 임신모돈(母豚·엄마돼지)을 통해 새끼돼지가 감염됐다는 사실을 일부 밝혀냈다. 병원체가 기주에 감염돼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성'이 인정된 것이다.

제주도는 육지부에서 사용중인 생백신 적용시 모돈 유사산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사독백신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 대만 사독백신 제조 및 접종현황 등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5월부터 도내 51농가의 엄마돼지 1만4000여두에게 사독백신 접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문제는 사독백신의 가격이다. 사독백신의 가격은 1두당 3025원으로, 생백신(1두당 256원)과 약 12배 차이가 발생한다. 도내 사육돼지 131만두에 대한 접종이 필요하지만, 모두 지방비로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이다.

제주도는 농림축산부에 2020년도 사독백신 접종비 총 40억원 중 20억원 지원을 건의,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재정부의 2차 심의에서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돼지열병 차단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돼지열병 청정지역 재지정을 위한 조건 충족을 위해 사독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은 총 3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국비 지원이 지속 필요하다. 심의 통과를 위한 논리 개발과 대중앙 절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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