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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보 제주 연륙교통 끊기고 침수피해 등 잇따라
오후 8시이후 항공편 전편 결항… 한라산 등 통제
도재난대책본부 '비상 2단계' 발령 대응태세 강화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9. 07.19. 22: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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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도는 강한 비바람으로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기는가 하면 침수피해 등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18일부터 이날 오후 9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80.9㎜, 서귀포 259.1㎜, 성산 325.8㎜, 고산 77㎜, 한라산 윗세오름 537㎜ 등이다.

한천 및 남수각 수위는 한천인 경우 높이 5m인데 현재수위는 1.02m, 남수각은 3m 높이에 현재 수위 0.17m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천, 독사천, 병문천 등 저류지는 현재 수문 미개방 상태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강한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피해상황은 도로침수 11건을 비롯해 주택침수 18건, 도로파손 3건, 하수역류 5건, 배수지원 6건, 신호기 고장, 가로수 전도, 지하 침수, 맨호뚜껑 파손 등 총 89건이다. 또 성산읍 난산리 감귤 비닐하우스와 안덕면 상창리 콩 농가가 침수됐다.

현재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돼 농작물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후 8시 이후 항공편 전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했다.

제주에서 울산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822편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모두 117편(출발 53, 도착 64)이 결항했다. 207편(출발 89, 도착 118)은 지연 운항했다.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입욕도 전면 통제됐다.

태풍 북상으로 20일 예정됐던 세계자연유산 국제트레킹 개막식과 공연 등 개막식 행사는 취소됐다. 트레킹 코스 중 용암길 코스는 탐방이 금지되고 태극길 코스는 기상 상황에 따라 개방 여부를 결정하며, 21일부터는 행사가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는 제주도는 18일 오전 8시 20분 비상Ⅰ단계에 이어 이날 오전 6시 비상Ⅱ단계를 발령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3개 협업부서 재난안전대책본부 근무 배치 및 상황관리 강화와 더불어 상황판단회의 및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는 등 대응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상태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저류지 등 방재시설물 활용 태풍대응 철저 및 위험 상황시 주민대피를 포함해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 재해예방 및 응급 복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해병대 제9여단, 한전, KT, 가스공사 등) 협업체계 강화는 물론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도민 홍보강화와 피해상황발생시 신속한 피해상황 보고 및 응급복구 조치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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