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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시를 읽는 감성으로 전하는 친절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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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애월읍을 위한 전화 응대조 및 오늘의 시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것은 지난 2월 7일부터 시작된 매일 반복하고 있는 내 아침일과 중 하나로 애월읍 직원들이 좋은 시, 좋은 글 읽고 힐링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요령과 전화응대조를 적어 매일 아침 8시 50분에 쪽지를 보내고 있다.

난데없이 왜 시를 읽느냐고 하겠지만 직원들이 추천해주는 좋은 글귀들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불친절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자하는 작은 노력의 일환이다.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고 청렴한 애월을 만들기 위해 애월읍에서는 지난 5월 청사 이전 후 민원인들이 혼란스러워 할 수 있기에 민원응대 안내 도우미 조를 편성하여 애월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이 민원처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관광산업인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매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친절이야 말로 가장 손쉬운 영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자주 찾는 곳이 관공서이기에 내 가족이 관공서에 볼일이 있어 찾아갔을 때 불친절한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생각해보며 조금이라도 더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친절한 애월읍을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으로 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오늘도 좋은 시 없을까, 좋은 글귀 없을까 열심히 검색을 하고 있다.

직원들이 보내준 좋은 시, 직원들이 읽고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시를 찾아보며 힘든 일과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를 할 것이다. <강민정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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