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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붉은 해 뜨는 '내고향 서귀포' 아시나요
저지리 스페이스예나르 서귀포 김성란 작가 초대전
'꿈꾸는 서귀포' 연작 등 원초의 강렬한 흔적 붓질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6.18. 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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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란의 '꿈꾸는 서귀포'.

'밀감 향기 풍겨오는 가고싶은 내고향/ 칠백리 바다 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1970년대에 발표된 대중가요 속 서귀포는 한라산 망아지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줄기줄기 폭포마다 무지개가 아름답다.

미역 따고 감귤 따는 사람들이 사는 서귀포.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있는 스페이스 예나르 갤러리가 '서귀포를 아시나요'란 이름으로 서귀포에서 난 김성란 작가를 초청해 '그리운 고향'을 풀어낸 화폭을 펼쳐놓고 있다.

토박이 김성란 작가에게 서귀포는 그저 아름답고 이국적인 공간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태생적 그리움을 안은 곳이다. 아무 것도 없었던 혼돈의 세계에서 정해진 질서를 따라 하나둘 생겨난 존재의 일부다.

전시장에는 '꿈꾸는 서귀포', '아름다운 서귀포', '서귀포의 봄' 등이 나왔다. 노랗고, 푸르고, 붉은 화면이 각각 자리잡고 있다. 특히 '꿈꾸는 서귀포' 연작들에 나타는 바다, 오름, 나무 등은 온통 붉은 빛을 띤다. 장엄하게 떠오르는 해가 서귀포를 비추고 있는 까닭이다. 작가는 원초의 강렬한 흔적들을 찾아내 거침없이 붓질하며 그 빛과 색을 기억하려 했다.

'이중섭이 사랑한 아름다운 서귀포'를 펴냈던 김 작가는 '김성란이 사랑한 서귀포' 등 그동안 일곱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는 지난 18일 막이 올라 이달 30일까지 계속된다. 개막 행사는 이달 2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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