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 추상으로 표현한 제주 바다

수묵 추상으로 표현한 제주 바다
김선희 작가 개인전
1월3일부터 8일까지
문예회관 2전시실서
  • 입력 : 2025. 12.29(월) 16:4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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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의 '제주바다에 핀 돌꽃'

[한라일보] 제주 바다의 신성과 생명력을 수묵 추상으로 풀어낸 김선희 작가의 개인전이 2026년 1월 3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전시는 '제주바다에 핀 돌꽃'을 주제로, 작가가 제주 바다를 통해 발현된 내면의 사유를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은 제주 바다의 신성성과 생명미를 태극건곤과 음양 사상에 기초해 표현한 수묵 추상화로, 물과 먹의 번짐을 활용한 용묵·발묵·적묵 기법이 중첩돼 깊이를 더한다. 대표작 '제주 바다에 핀 돌꽃' 여름 바닷 속 현무암이 물기를 머금어 마치 꽃들이 활짝 핀 것처럼 보이는 순간의 인상을 담았다. '빛의 세계'는 바다의 풍경과 우주 은하계의 어울림을 표현했다.

김선희 작가는 "지금의 제주 바다의 돌과 제주 풍경이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되기까지 수백, 수천의 시간이 쌓여졌듯이 화선지 위에 먹을 적묵법으로 쌓아올리고 우려내 깊이감을 표현하려 했다"면서 "삼묵법이 자연스럽게 혼용돼 표현되는 조화를 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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