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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잦은 출몰에 "행여 인명피해라도…"
서귀포시, 올해 처음 멧돼지 포획 예산 편성해 포획단 운영
현재까지 32마리 포획…자주 출몰하는 야간포획은 한계
"멧돼지 출몰 고도 갈수록 주거지와 가까워지면서 걱정"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6.17. 1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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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된 멧돼지. 한라일보DB

포획된 멧돼지. 한라일보DB

서귀포시가 중산간 지역에서 멧돼지를 직접 목격하거나 감귤나무 등 농작물 피해를 봤다는 민원이 급증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멧돼지 출몰지역이 예전에는 해발고도 500m 이상에서 최근에는 주택가에서 멀리 않은 200~300m의 오름 탐방로 인근에서도 자주 확인되면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자칫 오름 탐방로 등에서 인명피해라도 발생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들어 멧돼지 관련 접수 민원은 현재까지 50여건에 이르고 있다. 연간 민원 건수인 2016년 6건, 2017년 24건, 2018년 67건에 견주면 최근 급증세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민원은 치유의 숲과 고근산, 엉또폭포, 솔오름 인근 등으로 갈수록 저지대로 확산되고 있다. 먹이를 찾아 점차 저지대로 내려오는 것으로, 자칫 오름 탐방객이나 중산간에 위치한 농경지에서 경작을 위해 드나드는 주민들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서귀포시의 멧돼지 포획은 민원신고를 받으면 야생생물관리협회 서귀포지회에 위탁해 왔는데 2017년 11마리, 2018년 10마리를 포획하는데 그쳤다. 멧돼지의 행동반경이 넓은데다, 야행성으로 주로 해질 무렵 이후 출몰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보다 적극적인 멧돼지 포획을 통한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예산 4000만원을 확보해 멧돼지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유해조수단 엽사 등 9명으로 구성된 포획단이 주 2회 정기적인 포획과 민원접수에 대응하면서 현재까지 32마리를 포획했다.

 시는 또 야간포획도 이달 초 사흘간 시범 실시했다. 하지만 야간에는 사냥개(멧견)가 다칠 가능성이 높고, 안전사고 우려로 경찰의 총기보관 해제도 쉽지 않아 멧돼지 출몰 흔적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멧돼지를 직접 목격하거나 감귤나무 뿌리를 파헤쳤다는 민원이 접수되는 중산간지역의 해발고도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여서 가장 걱정되는 게 인명피해"라며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간에 멧돼지를 직접 조준사격해 포획하는 방안 등을 서귀포경찰서와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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