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천미천 저류지 설치사업 본격 추진

서귀포시, 천미천 저류지 설치사업 본격 추진
2021년까지 32만t 규모 우수저류시설 설치
주택 및 농경지 침수피해 저감 기대
  • 입력 : 2019. 03.07(목) 15:5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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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집중호우 시 성산읍·표선면 천미천 유역 5개 마을 농경지와 주택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성읍2리에 32만t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천미천은 제주도에 위치한 지방하천 중 유역면적이 약 7%로 가장 넓은 하천으로 한반도를 통과하는 태풍의 이동 경로상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국지성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신청하고,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주민의견을 수렴해 실시설계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저류지 규모를 19만3000t에서 32만t으로 확대하는 실시설계의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총사업비도 131억원에서 198억원으로 늘어났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상반기 중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6월 공사를 발주한 뒤 2022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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