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항공여객 서비스 피해 비중 최고

제주지역 항공여객 서비스 피해 비중 최고
9월 '1372소비자상담센터' 10만명당 79.4건
올들어 월평균 632건 기록… 항공여객 '단골'
  • 입력 : 2018. 10.14(일) 16:3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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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항공기 이용이 잦은 지역 특성상 항공여객운송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월'1372 소비자상담센터'의 상담건수는 5만3983건으로 전년 동월(6만7296건) 대비 19.8%(1만3313건), 전월(7만1873건) 대비 24.9%(1만789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9월말까지 도내 소비자상담건수는 5595건으로 월평균 632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기간(5467건)에 비해 2% 가량 증가했다.

 9월 전국 상담건수 중 물품 관련 상담이 2만9192건(54.1%), 서비스 2만1116건(39.1%), 물품관련 서비스 3675건(6.8%) 순이다. 상위 다발품목은 이동전화서비스(1437건), 휴대폰/스마트폰(1390건), 국외여행(1268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264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1230건) 순이다.

 지역별 소비자상담 건수(인구 10만 명당)는 서울특별시(121.6건), 경기도(116.3건 ), 인천광역시(115.4건) 순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체 상담건수가 529건으로 10만명당 79.4건이었으며, 충남(89.8건)을 제외한 도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곳으로 분류됐다.

 판매방법별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만2405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2131건), 전화권유판매(1483건), TV홈쇼핑(1173건) 등의 순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투자자문(컨설팅), 침대, 치과,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등의 순이며 , 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모바일게임서비스, 점퍼·재킷류, 인터넷게임서비스, 국외여행 등의 순이다. 추석연휴를 맞아 여행 관련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품목이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했고 , '국외 여행 ' 품목도 전월 대비 증가했다.

 온라인 게임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게임 관련된 상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 특히 게임아이템 뽑기의 당첨확률 조작에 관련한 상담이 증가했다.

 제주지역 피해다발품목은 항공여객운송서비스(3.2%), 헬스장·휘트니스센터(3.0%), 휴대폰/스마트폰(2.6%), 초고속인터넷(2.5%), TV(2.5%) 등이었다. 제주지역 항공여객운송서비스와 관련 소비자 피해는 올들어 7월을 제외하고 매월 TOP3에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 (국번없이 1372)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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