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경쟁력 확보방안을 마련하라

경주마 경쟁력 확보방안을 마련하라
  • 입력 : 2018. 10.05(금) 22:58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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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마 생산자협회 주최, 2018 제주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종합토론이 열리고 있다.

제주마 산업은 오는 2023년 100% 제주마 경주시행, 말고기 등급판정 시범도입 등 다양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음에 따라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에 따른 제주경마에 대한 경쟁력 약화 우려, 제주마의 승용마 활용방안 및 육용소비 수요창출 등 해결과제가 산적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사)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덕문) 주최, 제주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 각인되었다.

이날 제주마를 이용한 산업화 전략이란 제1주제에 나선 전북대 이학교 교수는 ‘제주동물 유전자원의 세계화 기반 브랜드화 및 산업화 전략’이란 제목에서 경주마의 개량목표는 경주능력이므로 유전자원의 보존은 본래 재래마의 특성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제주마의 유전적 특성을 위한 선발 개량 및 품질향상을 위한 사양,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상표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육성팀장은 제주마육산업 실태와 향후과제라는 제목에서 경주마 경쟁력 확보방안, 승마시설 경영내실화 및 에코힐링마로, 공공승마시설 이용확대, 해외에서 도입된 전문 승용마 및 비육마 종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농가소득보장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제2 주제에 나선 난지축산연구소 김남영박사는 ‘제주마 연구동향 및 향후 연구방향’이란 제목에서 제주마의 경주능력에 대한 능력검정연구, 고품질 말고기 생산을 위한 제주마의 사양연구를 당부했다.

또한 박태섭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 교수는 ‘제주마유래 세포주 은행구축 및 제주마 유전자원 보존과 활용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하고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과장은 ‘제주마 경주능력 유전능력분석 결과 및 개량목표 설정을 위한 제언’에서 제주마에 대한 경주능력 개량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경주능력을 기준으로 개량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제주도 내 말자원 사육현황을 보면 작년 말산업 실태조사에서 말사육이 15,234, 제주마 2,797 한라마 6,193 더러브렛이 4,867마리로 이는 전국 2.099농가의 38.2%에 해당하는 수치로 도내 802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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