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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맛, 입이 아닌 눈으로 만난다
디자이너 고경란 개인전 21일까지 도문예회관
향토음식 선정 컬러 추출 제주음식색 체계화 시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8. 07.18. 16: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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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란 디자인전은 제주음식색을 체계화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사진=고경란씨 제공

제주의 맛이 색으로 살아났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고경란 디자인전에 가면 그 빛깔을 만날 수 있다.

'색(色), 눈으로 느끼는 제주의 맛'이란 이름을 단 이번 전시는 고 작가가 제주음식색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향토음식의 색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구축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제주 태생인 고 작가는 화산섬 제주의 거친 환경이 이 지역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만들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돌이 많고 토질이 부박해 식량이 부족했고 해양성기후의 영향을 받아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탓에 생선이나 어패류도 쉽게 상하는 일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제주사람들은 자연이 준 식생활 자원을 십분 활용하면서 가볍게 끊이는 맑은국, 냉국이나 물회, 쌈 등을 즐겼다.

전시장을 찾으면 바닥에 놓인 100여개 상자 안에 담긴 갖가지 식재료를 먼저 만나게 된다. 흙과 바다 너머 제주의 또 다른 색이다.

작가는 제주의 대표 향토음식 20개를 선정한 뒤 조리법을 분류해 음식 컬러를 추출하고 시각화했다. 자리물회, 한치물회, 몸국, 돔베고기, 고사리육개장, 전복죽, 오메기떡, 빙떡, 고기국수 등이 섬의 정체성을 품은 색으로 표현됐다.

전시는 이달 21일까지 문예회관 2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문의 010-3444-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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