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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존중 무너지는 교실… 교육감 후보들 해법은?
[15일 스승의 날 / 교육감 예비후보에게 묻다]
김광수 "교사 스트레스 최소화 노력"
이석문 "수평·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8. 05.14. 1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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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감 김광수-이석문 후보.

제주교육감 김광수-이석문 후보.

15일은 제37회 '스승의 날'이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 그 은혜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하지만 최근 교권침해 사례가 잇따르고 일명 '김영란 법'으로 행사, 선물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하면서 '스승의 날'의 의미가 반감되는 분위기다.

 최근 3년간 도내 교육활동침해(교권침해) 사례는 2015년 26건, 2016년 40건, 2017년 43건으로 증가세에 있으며 수업방해를 넘어 폭행, 폭언·욕설에 성희롱까지 발생하고 있다.

 교사들에 의한 학생인권침해 사례(폭행, 성추행 등)도 없지 않다. 지난해 도내에서 교사가 학생 대상 성범죄로 해임되기도 했으며 폭행사건도 있었다. 일각에서 교실에 학생과 교사간 신뢰와 존중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기도 하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교사와 학생간 신뢰와 존중이 많이 무너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교사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을 대하고, 학생들도 교사를 존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건 가정교육에서부터 이뤄져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6.1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도 교실의 신뢰·존중 회복 방안을 물어봤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학생과 교사의 행복감을 찾아줘야 한다"며 "그 첫번째로 적어도 교육청 등의 주말 행사를 없애 교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통해 교사들에게 행복감을 주겠다. 그것이 결국 아이들의 행복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성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교사에 대한 신뢰가 서서히 무너진 것을 '평가' 부분으로 보고 있다"며 "서술형 평가 전환으로 학생·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교사에게 '평가 권한'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충실히 집중할 수 있는 '교육중심 학교 시스템 실현'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교사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기다려주고, 배려·지원할 수 있어야 아이들도 자존감과 자기 결정력을 갖고 학교와 교사에 신뢰를 보낼 수 있다"며 "이는 학교 문화가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수평적·민주적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혼디 배움학교'인 종달초의 경우 학교의 핵심과제 등을 필요할때마다 교사, 학부모, 학생이 TF를 꾸려 논의하는 수평적 리더십과 협의를 통한 교육과정, 그리고 자존감과 자기결정력 향상을 위한 '학생 다모임'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수평적·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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