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 하는 미래가 온다면…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 하는 미래가 온다면…
제주여성영화제 '미리만나는 여성영화'로 '더 랍스터' 상영
  • 입력 : 2017. 08.06(일) 12: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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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민회가 제18회 제주여성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진행중인 '미리만나는 여성영화' 프로그램으로 이달 18일 오후 7시 30분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더 랍스터'를 상영한다.

제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는 '사랑에 관한 가장 기묘한 상상'이라는 홍보 문구를 달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만 하는 가까운 미래가 영화의 배경이다. 영화 속 홀로 남겨진 이들은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고 호텔로 오게 된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숲으로 도망친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다. 그들은 솔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사랑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절대 규칙을 지키며 살아간다. 데이비드는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근시를 가진 완벽한 짝(레이첼 와이즈)을 만난다. 이들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청소년 관람 불가. 인터넷(https://goo.gl/PZPzPt)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전화(064-756-7261)로 접수하면 된다.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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