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학생들에게 말과 친화될 수 있는 승마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인구를 발굴하고 승마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해 48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승마체험 사업은 2015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활동을 통하여 잠재 승마인구 발굴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5개 승마장에서 100명이 교육을 받았다.

　참여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를 통해 서귀포시에 신청하게 되며 참여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교육운영이 가능한 인근 승마장을 통하여 승마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승마 기본자세, 말의 조절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게 되며, 운영방법은 이론·실기를 포함하여 10회(1회당 1시간 이상) 방학 및 주말,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운영하고 1인당 경비 30만원 중 70%인 21만원을 서귀포시가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승마레저문화 발전과 시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생활승마 대중화를 통해 서귀포시를 말산업 선도지역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