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사회적기업 생산품 구매도 이웃사랑 실천

[열린마당]사회적기업 생산품 구매도 이웃사랑 실천
  • 입력 : 2017. 01.02(월) 00:00
  •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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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데 반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 구비 등을 들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7년 7월부터 노동부가 주관하여 시행되고 있다. 요쿠르트 회사인 그라민-다농 컴퍼니, 피프틴레스토랑, 잡지출판 및 판매를 통해 노숙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빅이슈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회적기업이다. 국내에서도 재활용품을 수거·판매하는 아름다운가게, 지적장애인이 우리밀 과자를 생산하는 위캔, 컴퓨터 재활용 기업 컴윈, 친환경 건물청소업체 함께일하는세상, 장애인 모자생산업체 동천모자 등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형태, 조직의 목적, 의사결정구조 등이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인증된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및 사업주부담 4대 사회보험료 지원,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지원, 시설비 등 융자지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경영, 세무, 노무 등 경영지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도내에는 사회적기업 25개, 예비사회적기업 61개가 있다. 우리 연동에서는 정유년에도 사회적기업 생산품을 적극 구매하여 이웃사랑의 실천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오은미 제주시 연동주민센터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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