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학원동문회(회장 오순덕)는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동문 가족들의 희망적인 삶을 기원하며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신성학원동문회는 ‘세월호의 의인’ 김동수씨 부인 등 2명의 동문 가족이 세월호 사건으로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들 동문 가족이 희망적인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되자는 뜻을 모아 신성학원 동문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다.

세월호 피해 가족 돕기 성금을 모은다는 소식을 접한 탤런트 방은희씨(사진)도 지인인 ‘신성 동문’을 통해 “부모된 마음으로 조그만 성의를 보태고 싶다”며 500만원의 성금을 보내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방은희씨는 최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열연을 펼쳤으며, TV를 통해 제주에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순덕 동문회장은 “세월호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동문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줬고, 탤런트 방은희씨도 큰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며 “세월호 피해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