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정책관에서 1년...변화를 기대하며
2019-10-24 09:33
김재연 (Homepage : http://)
기고.hwp ( size : 14.50 KB / download : 6 )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성평등정책관 부서를 아시나요?
여성정책 패러다임이‘여성발전’에서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으로 변화됨에 따라 기존 조직으로는 실질적으로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양성평등 추진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주 여성계, 도의회, 연구기관 등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지역사회의 요구와 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하여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행정부지사 직속의 성평등정책관을 신설하게 된다. 성평등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지역에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성평등 전담부서가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신설된 성평등정책관에서 1년여간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새롭게 생겨난 조직, 기존에 없던 업무 등 개척정신을 가지고 소리를 내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것 같았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안고 성평등정책관 직원 모두 본연의 역할을 다하고자 1년여간 달려왔고, 그 중에 성평등기획팀에서 진행해온 일 몇 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우선 그동안 추진한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2015~2018년) 성과평가를 하고, 성평등정책 수요 반영, 지역성평등지수를 연계하여 후속 프로젝트로 ‘더 제주처럼’(2019~2022년)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발판 마련을 위해 공공․경찰․교육․언론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주 성평등협의회를 2019년 3월에 발족하여 기관별 양성평등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성평등 포럼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평등 제주청년 네트워크 운영, 콘텐츠 공모전, 찾아가는 성평등 콘서트 등을 기획 추진하여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업무를 하면서 도민들에게 좀 더 쉽게 닿도록 했으나 낯설어 하였고, 이 부분은 현재 진행형이다. 성평등정책관 부서의 존재 이유가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다. 도청에 한 부서가 신설되었다고 정책과 지역사회의 문화가 단숨에 바뀌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 지속적으로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을 조정하고 지역사회에 확산시켜 나가야 양성평등이 시나브로 우리 일상이 될 것이다. 제주사회에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해 본다.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실 주무관 김재연

No 제목 이름 날짜
407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중체험활동프로그램 ‘ENERGY …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7-15
4070 (사)제주YWCA 정윤희 회장, ‘제 14회 인구의 날’ 기념식 제주특별자치도교…  ×1 (사)제주YWCA 07-14
4069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먼저 손 내미는 것  ×1 심소연 07-14
4068 65세 이상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 시행  ×1 심소연 07-08
4067 서귀포시 중앙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네이밍 공모전 “ 전국 대상 총149개 …  ×1 서귀포시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07-08
4066 지역을 살피는 따뜻한 눈길, 성산읍 사회보장 협의체  ×1 윤매순 07-06
4065 고향무정  ×1 ×1 강봉오 07-04
4064 무더운 여름 독서로 이겨내자!  ×1 고기봉 07-02
4063 “초록 감수성, 두 눈에 담고 마음에 심다” 서부종합사회복지관 07-02
4062 2026년 전국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는 특별한 이유  ×1 ×1 제주도청 전국체전기획단 강수연 07-01
406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25 전쟁 75주년 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초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30
4060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중체험활동프로그램 ‘복작…  ×1 (사)제주YWCA초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 06-27
4059 우리 팀이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이유  ×1 제주시청 여성가족과 허성진 주무관 06-27
4058 반려견 등록은 의무입니다  ×1 심소연 06-26
4057 다시 찾아온 제주의 푸르른 바다, 관광 쓰레기 문제에 다시 주목해야...   ×1 신하늘 06-26
4056 지하수를 지키는 가장 힘 있는 목소리, 바로 ‘도민’입니다.  ×1 물정책과 이준호 06-25
4055 6·25참전유공자회 제주지부–한전MCS(주) 제주지사직할지점, 보훈의 달 맞아…  ×2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제주특별자치 06-24
4054 추락하는 서귀포 구도심 상권 이대로 놔둘 것인가?”  ×1 ×1 김장관 06-23
4053 도민감사관의 역할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6-23
4052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도박문제예방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6-20
4051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50 제주 관광개발과 생태보전, 기로에 선 ‘관광 1번지’  ×1 김한휘 06-20
4049 무알콜 제도의 필요성: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선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8 독·미·프국의 ‘폭력으로부터의 보호법' 한국의 과제 '가해자 주거 분리  ×1 이도이동주민센터 심소연 06-18
4047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1 고동현 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