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공포, 미세먼지
2017-12-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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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연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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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사전적 정의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의 물질이다. 또한 이 미세먼지는 지름 크기별로 PM10, PM2.5등 세분화 되어있는데, 이렇게 세분화된 미세먼지 중에도 최근 더 문제시되고 집중을 받는 미세먼지는 PM2.5와 같은 아주 작은 입자들이다. 실제로 다른 선진국들은 PM1, PM0.1 등의 더 작은 입자까지 신경을 쓰는 등 더 작은 입자들은 더 큰 문제로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들은 어떤 과정들을 통해서 만들어질까?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와 같은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황과 같은 황산화물이 대기 중의 오존이나 수산화이온, 물에 의해 질산과 황산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형성된 질산과 황산은 대기 중에서 기체상으로 존재하지 않고 대기 중 수증기와 먼지 표면의 물기에 녹아 수용액 상태로 존재한다. 이렇게 수용액 상태로 존재하는 와중에 암모니아와 같은 염기성 물질과 반응하여 산염기 반응에 의해 염을 생성하고, 이렇게 생성된 염은 그 크기가 아주 작고 물에 잘 녹지 않는 앙금으로서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대기 중에서 입자로 떠다니며 미세먼지로 분류되며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렇게 구성되고 이런 미립자적 성질을 띠는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10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입자는 콧털 등 인체 내의 거름 매카니즘에 의해 걸러질 수 있지만 2-5는 기도, 1-2는 기관지 0.1-1은 폐포까지 침투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기관지염이나 심한 경우 폐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모세혈관에 미세 먼지 독성물질이 유입되면서 심혈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미세먼지들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국내의 요인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실제로, 한미 공동 대기 질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미세먼지 발생의 기여도는 국내 요인이 52%, 중국이 34%로 실질적으로는 국내 요인이 국외 요인들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한 국내 요인 중 자연적 요인으로는 빛에너지가 화학반응에 관여를 하는 것을 토대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며 햇빛이 강해지고, 일조시간이 길어져 광화학 반응이 활발한 5~6월 국내 초미세먼지 발생량이 늘어나고, 산림에서 자연 배출되는 휘발성유기물질도 증가하게 되는데, 강한 햇빛이 자연적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여겨지는 국내 요인은 수도권 중심의 높은 인구 밀도이다. 서울 경기권의 인구밀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2배에서 많게는 100배까지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은 그에 따른 배출원의 증가를 뜻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평균의 43배 정도에 달하는 개발로 인해 배출원의 집중 및 대기오염물질의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 즉, 단위면적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과다가 수도권의 심각한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화력 발전이다. 미세 먼지의 주요 성분은 황산염과 질산염으로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되는 물질이라 볼 수 있는데,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취급 받는 이유는 미세먼지 자체를 많이 배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화력발전 과정에서 다량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황 등이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거쳐 초미세먼지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세먼지의 위험성과 미세먼지 발생의 국내 주요 요인들에 관한 탐구를 해보았다. 이러한 요인들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민들은 미세먼지에 관한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효과적인 해결방안들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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