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포트홀 찾는다…제주 도로안전 AI로 강화

실시간 포트홀 찾는다…제주 도로안전 AI로 강화
제주도, 29일 ‘도로안전 및 스마트 제설 통합 플랫폼’ 중간보고회
차량 카메라로 실시간 탐지·노면 센서로 결빙 예측… 내년 도입
  • 입력 : 2026. 10.29(목) 12:08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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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도로의 포트홀과 낙하물 등 돌발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겨울철 노면 결빙까지 사전에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이 내년에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도로안전 및 스마트 제설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상황등을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도로 위험요소 실시간 탐지와 AI 기반 지능형 제설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투 트랙으로 추진된다.

우선 공공 차량에 특수 카메라와 AI 장비를 설치해 도로 파임(포트홀)과 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정확한 위치 좌표와 현장 사진을 도로보수반의 휴대 단말기로 전송해 보수 작업으로 연결한다. 별도의 서류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장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설계해 위험요소 방치 시간을 단축했다.

지리정보시스템(GIS)의 위치 오차를 줄이는 등 기능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되며, 겨울철 도로 결빙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지능형 제설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된다.

AI가 기상정보와 노면 온도 센서 자료를 분석해 결빙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제설차량 출동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설제 살포 이후에는 노면의 잔류 염분 농도를 분석해 눈이 녹은 뒤 다시 어는 재결빙 위험까지 예측하도록 설계됐다.


제설차량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경로, 도로별 결빙 위험도를 정상·주의·위험·통제 등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화면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폭설이나 도로 결빙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실제 도로에서 통합 시험과 시범 운영을 마친 뒤 내년부터 도내 도로에 본격 적용할 방침이다.

장철원 제주도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포트홀부터 겨울철 결빙까지 사계절 내내 도민과 관광객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현장 담당 부서와 꾸준히 소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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