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경환·김동현 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은·동메달

제주 신경환·김동현 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은·동메달
육상 강현중 남자 400m 지난해 수립 한국신기록 갱신
  • 입력 : 2026. 10.26(월) 10:59  수정 : 2026. 10. 26(월) 11:04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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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낸 신경환과 동메달을 획득한 김동현. 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 장애인 배드민턴 신경환(제주도청)과 휠체어농구 김동현(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농구협회)이 '2026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6월 아일랜드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낸 배드민턴 신경환(SL4)은 조나단(서울의료원)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SL3-SU5)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경환·조나단 조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조에 패했으나 8강에서 한국의 이승후·이정수 조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준결승에서도 중국을 2-0(23-21, 21-17)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다시 만난 인도네시아 조를 상대로 첫 게임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3-25로 내줬고, 두 번째 게임마저 8-21로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신경환은 남자단식(SL4)에서도 8강에 진출해 5위를 기록했다.

휠체어농구 김동현(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은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김동현은 23일 태국과의 3·4위 결정전에서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3쿼터 종료 직전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한국은 태국을 73-64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한국 휠체어농구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5회 연속 메달 획득 기록을 이어갔다.

육상에서는 올해 장애인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던 강현중(제주자치도장애인체육회, T37)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값진 성과를 남겼다. 강현중은 남자 400m 결승에서 56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57초60)을 0.61초 앞당겼다. 동메달과 불과 0.30초 차이로 4위에 머물러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기량을 입증했다. 남자 200m에서도 25초15로 5위에 올랐다.

육상 강별(제주자치도청, F37)은 여자 원반던지기(F37/F38)에서 21m52를 던져 시즌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9개, 은메달 38개, 동메달 33개 등 총 10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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