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 북상 영향… 주말까지 제주 비

태풍 '참피' 북상 영향… 주말까지 제주 비
기상청 "한반도 올 가능성 낮아"
23일부터 비 시작… 30~80㎜ 예상
  • 입력 : 2026. 10.22(목) 14:09  수정 : 2026. 10. 22(목) 16:17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태풍 '참피'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한라일보] 북상중인 제30호 태풍 '참피'가 한반도로 올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제주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참피'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도 4'의 세기로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710㎞ 해상을 지나 서북서진하고 있다.

참피는 24일 방향을 틀어 일본으로 향하고 25일 우리나라에 최근접해 26일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의 태풍통보문을 보면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가까울 때는 25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580㎞ 부근 해상을 지날 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참피가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다만 태풍이 아열대고기압과 남쪽에서 밀어올리는 수증기, 북쪽 찬공기 사이 수렴대를 만들어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2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6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예보된 23~24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서부 제외) 30∼80㎜, 북부·서부 10∼40㎜이다. 또 23일 오후부터 초속 15m(산지 20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26일 오후까지 강풍이 이어지겠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5~4.0m(최고 5.0m 이상)로 높게 일겠다.

현재 태풍 변동성이 있는 만큼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강풍으로 시설물 관리와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진행 상황과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취약지역 안전관리와 단계별 비상근무 등 태풍·풍수해 대응대책을 점검했다. 소방차량 157대와 수방장비 205대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하천범람 우려지역과 대형 공사장, 해안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85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2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