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풍요로운 한가위 안전이 완성하는 행복한 제주

[열린마당] 풍요로운 한가위 안전이 완성하는 행복한 제주
  • 입력 : 2026. 09.15(화) 00:00
  • 김승률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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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시간이지만, 연휴에는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추석 연휴 제주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고 도민의 이동량도 급증한다. 명절 음식 준비로 가스·전기 사용이 늘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밀집하면서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명절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다.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가스레인지 주변에 가연물을 두는 작은 실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 밸브와 미사용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각 가정의 소화기와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작동 여부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온 가족이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 화재 시 대피요령을 공유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성묘와 벌초 작업 시에도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다. 예초기 작업 때 보호안경과 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벌 쏘임과 뱀 물림 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휴대폰 통신 상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숙박시설과 전통시장 등에서는 비상구 위치와 피난통로를 확인해야 한다. 안전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가정과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도민 모두가 안전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 <김승률 제주소방서 오라119안전센터장 소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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