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열대야가 50일을 넘어서고도 그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4일까지 구름 많고 소나기가 내리겠다. 하지만 낮동안 구름 사이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높음' 단계을 보일 전망이어서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1일 5~30㎜, 2일 낮부터 늦은 밤까지 5~20㎜이다. 3일에도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5~1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여전히 산지와 중산간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와 산간지역을 제외한 제주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까지 오르며 매우 무덥겠다. 일부지역에선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지난 밤사이에도 지점별 최저기온이 제주 26.1℃, 서귀포 26.7℃, 고산 26.2℃, 성산 25.8℃로 밤사이 최저 25℃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53일, 서귀포 51일, 고산 44일, 성산 38일이다.
1일 낮 최고기온은 30~31℃,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6℃ 안팎, 낮 최고기온은 30~32℃가 되겠다. 3일 낮 최고기온은 31℃ 안팎을 보이겠다.
3일부터 육상과 해상에서 점차 바람이 강해지겠다. 육상에선 3일 밤부터 순간풍속 15m/s(산지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해상에선 3일 오전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다가오는 주말엔 비가 그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도 3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폭염이 사그라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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