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18회 국제 기독의사 및 치과의사 세계대회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제기독의사치과의사회(ICMDA·International Christian Medical&Dental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상처 입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다(Building God's Kingdom amongst the Broken)'를 주제로 내걸고 전 세계 137개국 1300여 명의 의사 및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제기독의사치과의사회는 한국기독의사회를 비롯해 세계 107개국에서 6만여 명의 의사와 치과의사가 가입한 국제 의료인 단체로 4년 주기로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의료 현안에 대한 기독교 의료 전문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정책 참여 방안을 주제로 모두 7개 세션이 진행된다.
1일에는 자원이 부족한 국가의 의료 접근성 개선 방안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료윤리 이슈가 다뤄진다. 사라 바루게세 박사는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시설 개선, 의료인의 적절한 보수 보장, 의료 재정의 부패 방지 방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어린 시절 트랜스젠더: 이념인가 과학인가?' 세션에서는 존 화이트홀 박사의 사회로 미성년자의 성전환 치료를 둘러싼 근거와 유럽 각국의 성별 불쾌감 치료 정책 변화 등을 논의한다. 이어 래리 워슨(CMDA 캐나다)은 조력 자살과 안락사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계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에는 로이스 밀러가 '양심의 자유 보호'를 주제로 의료인의 양심과 직업적 신념 보호 문제를 다루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칼럼 밀러 박사가 낙태와 저출산 문제를 중심으로 태아 생명 보호와 의료인의 정책 참여 방안을 발표한다.
김인환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독교 의료인들이 생명윤리와 의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과 공공정책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2025년 행사 유치 결정 이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제주를 홍보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청소년 수련시설을 넘어 국제회의와 세계대회 등 다양한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세계대회 역시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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