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근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이 18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서부경찰서에 꼭 오고 싶었는데 현실이 돼서 기쁘다. 서장의 책임감을 갖고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부분까지도 들여다보겠다."
윤성근(55) 신임 제주서부경찰서장은 18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윤 서장은 제주시 노형동과 연동을 중심으로 자주 발생하는 외국인 관련 기초질서 위반 및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홍보 확대와 계도·단속, 환경개선 등을 예방대책으로 제시했다.
윤 서장은 "외국인 범죄 예방 및 기초질서 안내판 등을 활용한 홍보와 더불어 가시적인 순찰을 늘리고 사건 발생 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지자체와 협의해 흡연부스나 쓰레기통 등을 마련해 흡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무단횡단 방지 펜스를 도로 중앙에 설치하려고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제주가 섬이라는 특성상 범죄를 저지르고 출국해 버리면 난감한 상황이 된다"며 "공항경찰대, 제주공항과도 협력해 이도(移島) 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부서 관할 지역에서 두 건의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선 "해양경찰과 해안경비단과 소통하며 현장 경찰로서 필요한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촌지역 농산물 절도 사건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윤 서장은 "지금까지 발생 현황을 파악해 취약점을 분석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찾아가는 간담회도 개최하고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와 협력해 홍보 활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 서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단체와 주민들과 소통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작은 일이라도 현장을 확인해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경찰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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