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까지 뽑는다

제주시 생태계 교란 식물 뿌리까지 뽑는다
서양금혼초·환삼덩굴·가시박·애기수영 등 집중 제거
주요 도로변·어린이공원·오름·탐방로 대상 연중 추진
  • 입력 : 2026. 05.04(월) 11:59  수정 : 2026. 05. 04(월) 13:1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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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민들레로 잘 알려진 서양금혼초.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시가 개민들레로 잘 알려진 서양금혼초 등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제주 고유 식물의 생육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26년 생태계 교란 식물 퇴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봉개동 어린이교통공원 일대를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오름, 탐방로 등 생태적 가치가 높거나 시민 이용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주요 제거 대상은 번식력이 강해 고유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서양금혼초, 환삼덩굴, 가시박, 애기수영 등이다. 특히 노란 민들레와 유사한 서양금혼초는 단순한 예초 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호미 등을 이용해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수작업 방식으로 처리해 제거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덩굴성 식물은 주변 나무의 생육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교란 식물인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꽃이 피기 전 집중 제거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만여㎡ 면적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9.5t가량을 수거·처리했다. 올해도 과학적·체계적 제거 작업을 통해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제거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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