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름, 곶자왈 등 제주 핵심 생태자산 보전을 위한 '2026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생태계를 보전하는 활동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규제가 아닌 보상으로 생태 가치를 지키는 새로운 환경정책 모델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4억원이며 1건당 사업비는 최대 50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대상 지역은 제주도 전역의 육상 지역으로, 습지보호지역, 자연공원, 문화재 보호구역, 절대·상대 보전지역, 멸종위기종 서식지 등 생물다양성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점유자, 관리인 등이며 사업 대상지에 대한 소유·점유·관리 권한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동일 지역에서 마을만들기사업, 주민참여예산, 타 직불제 사업 등 유사 사업과 중복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제주도 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 누리집(jpesc.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추진협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사전 교육을 이수한 후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보상금은 계약 체결 후 선급금 70%를 우선 지급하고 사업 이행 여부를 확인한 뒤 잔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주민이 주체가 돼 자연을 지키고, 그 가치를 사회가 함께 보상하는 제주형 환경정책 모델"이라며 "앞으로는 생태계서비스촉진구역을 중심으로 보전·관광·지역소득이 연계되는 권역 단위 생태관리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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