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 특색과 문화를 소개하는 이들)와 연계한 둘레상권 코스를 개발해 관광 상품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원도심에 입점한 로컬 크리에이터가 일으킨 변화와 골목길 이야기, 인근 상권과의 조화 등을 담는등 제주 원도심의 특색을 살린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은 공공정책연수원, 도시재생·소상공인 부서와 함께 21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를 답사했다.
이들은 탑동 지역, 산지천 인근, 칠성로 상권, 관덕정·무근성 둘레 등 각각의 특성을 지닌 각 구역을 돌아보며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낸 변화와 상권의 흐름, 지역 자산을 활용한 코스 개발 가능성을 검토했다.
제주도는 이번 답사를 통해 탑동 지역에서는 미술 전시공간 주변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공간이 생기고 새로운 창작자들이 모여들며 변화하는 모습을, 산지천 인근에서는 야외활동 콘텐츠와 문화예술 공간들이 상권을 형성하는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칠성로 상권에서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 업체들과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관덕정·무근성 둘레에서는 과거 유흥가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태완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장은 “원도심에 색다른 로컬 크리에이터가 입점하면서 새로운 명소로 변화하고 있다”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인근 둘레상권을 연계한 코스를 관광상품화하고 현장 체험교육 코스로 육성, 브랜드화해 제주의 우수한 자원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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