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비가 내린 15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에서 행인들이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다가오는 주말까지 제주지방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후에는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8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비가 내리겠고 19일부터 서해상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5일부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며 송당 132.0, 성산 77.1, 표선 106.0, 김녕 108.0, 수산 98.0㎜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16일 늦은 오후까지 10~50㎜, 17일부터 18일 낮까지는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8일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지만 비가 그친 후 아침최저기온이 15℃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해지겠다. 16일 낮 최고기온 26~29℃, 17일 아침 최저기온 22~23℃, 낮 최고기온 27~28℃가 되겠다. 19일부터 아침 기온이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선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2.5m까지 점차 높아지겠다.
제주지방은 휴일인 19일 비가 그친 뒤 다음 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찬 대륙고기압이 내려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22℃ 안팎에 머무르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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