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18회 제주글로벌축제가 오는 31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수운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언어로 그리며 문화를 채우다'를 주제로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보호자가 함께 참여한다. 학생들이 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세계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개막식은 오전 10시30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소리물감' 음악밴드 공연과 베트남 반포소수민족기숙중학교 학생들의 전통춤, 보목초등학교 영어뮤지컬 '지구를 지켜요', 신례초등학교 플루트 앙상블, 제주외국어고등학교 영어동아리 뮤지컬 공연 등 학교별 다양한 무대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30분에는 초등학생 스토리 구연과 중·고등학생 외국어 주제 발표가, 오후 3시50분부터는 초중고 7개팀이 케이팝(K-POP) 개사곡과 해외 원곡을 외국어로 부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제주학생문화원 1층 로비와 수운근린공원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페이스페인팅, 공동미술 활동, 영어게임존, 팔찌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함께 다문화 퀴즈, 세계문화 체험활동, 음악 퀴즈 등 현장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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