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제주 초중고리그 통합우승.. 시즌 '왕중왕' 등극

대기고 제주 초중고리그 통합우승.. 시즌 '왕중왕' 등극
종별대회 백호기 이어 사상 첫 고교리그 1위
중앙중 3년 만에 정상.. 화북초도 시즌 평정
  • 입력 : 2025. 09.30(화) 10:53  수정 : 2025. 09. 30(화) 14:25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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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지역 초중고축구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기고 선수단. 제주자치도축구협회 제공

[한라일보] 대기고가 올 시즌 종별대회와 백호기에 이어 제주 초중고축구리그에서 통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기고는 지난 26일 끝난 2025 후반기 제주고등축구리그에서 3승1무로 1위에 오르면 전반기 1위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통합 우승했다. 대기고가 초중고축구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09년 리그 출범 후 처음이다.

전반기 1라운드에서 2무2패로 부진했던 대기고는 6월들어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고는 주장 김재훈을 중심으로 홍혜진(5득점), 이은총(4득점), 현지우(3득점) 등 10명이 골을 기록하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제주 고교리그를 평정했다.

중등부에선 제주중앙중이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중앙중은 27일 외도구장에서 열린 리그 최종전에서 서귀포FC와 3-3으로 비기면서 10승1무1패의 압도적인 전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초반 오현중과의 첫 대결에서 난타전끝에 3-4로 패한 게 유일한 패배였고 1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이권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리그 3연패를 노렸던 제일중은 중앙중에 연패를 당하며 2위에 머물렀다. 초반 4연승의 기세를 올렸던 오현중은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권역으로 나눠 승부를 가린 뒤 상하위 그룹의 스플릿리그로 치러진 초등부는 화북초가 정점을 찍었다.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의 주인공인 화북초는 지난 24일 외도구장에서 치러진 서귀포초와의 스플릿리그 A 마지막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박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화북초는 5승 1무의 전적으로 1위에 올랐다.

화북초는 LOJE FC와 1-1로 비겼을뿐 나머지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최강의 전력을 뽐냈다. 제주SK는 화북초에 패하면서 5승 1패로 뒤를 이었다.

스플릿리그 B에선 외도초(4승 1패)와 제주GOAT FC(3승 2무)가 1,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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