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5일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현장에서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케이(K)-탄소중립 이니셔티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측은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 분야에서 8개 과제를 공동 추진한다. 그린수소 분야 협약 내용은 ▷그린수소 생산 확대와 경제성 확보 기술 개발 ▷수소차 타기 좋은 도시 조성 ▷수소트램 도입 주민 수용성 확보 ▷항만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 물류·수소 인프라 구축 협력이다.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는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성과 등을 바탕으로 ▷정부 과제 연계 V2G 시범 서비스 ▷국내 최초 V2G 상용화 ▷V2G 기능 탑재 전기차 선도 보급 ▷양방향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 유치 등을 통해 에너지 저장과 공급의 혁신적 전환을 도모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분산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제주를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20%, 2024년 기준)과 전기차 보급률(10.12%, 2025년 7월 기준)을 기록했다.
‘청국장 신부’ 황창연 신부, 명예도민 선정
제주도는 지난 27일 '청국장 신부'로 알려진 황창연 신부에게 명예 제주도민증을 수여했다. 황 신부는 제주지역 종교 발전과 4·3정신 계승, 생태 가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도민증을 받게 됐다.
황 신부는 2022년 중문성당에 8억원을 기부했으며 올해 6월에는 중문성당 신축과 4·3 희생자 추모를 '치유와 평화의 경당' 건립을 위해 현물(청국장) 21억원을 기부했다. 추가로 현금 10억원 기부도 약정했다.
황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성 필립보 생태마을 원장으로서 현재 4개 생태마을을 운영 중이며,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다섯 번째 생태마을을 조성 중이다.
제주소방, 직장 자위소방대 소소심 대회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주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제17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제9회 직장 자위소방대 소소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소소심은 소화기·옥내소화전·심폐소생술의 줄임말로 초기 화재 대응과 응급상황 대처에 필수적인 기초 소방안전 기술을 뜻한다.
이날 대회에서는 제주도내 직장 자위소방대 8개팀 총 40명이 참가해 ▷소화기 사용 ▷옥내소화전 조작 ▷심폐소생술 세 가지 분야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서귀포초, 제주 작가 이야기 프로그램
서귀포초등학교(교장 오영실)는 지난 24일 무한상상실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작가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녀의 시간'의 저자인 김은영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책을 함께 읽고 해녀문화의 특징과 가치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전통 물질 방식 계승의 의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물질 도구인 테왁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 활동에도 참여했다.
오영실 교장은 "학생들이 제주의 해녀문화를 이해하고 보존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제주문화를 다룬 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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