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로 제주 중증 심혈관계 질환자 생존율 높인다

AI기술로 제주 중증 심혈관계 질환자 생존율 높인다
제주대병원 등 '제주형 중증응급 진료협력 워크숍' 개최
김중희 교수 주제발표 "AI 심전도 분석 의료현장서 효과"
  • 입력 : 2025. 09.23(화) 11:07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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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이 지난 22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AI기반 중증응급 심혈관계질환자의 이송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주형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대병원 제공

[한라일보] AI기반 의료기술을 통해 중증 심혈관계 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등 제주형 중증응급 대응체계가 구축된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22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AI기반 중증응급 심혈관계질환자의 이송체계 구축을 주제로 '제주형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AI기반 중증응급 심혈관계질환자 이송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은 "구급대가 이송과정에서 AI 분석시스템 등을 통해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중증도를 판단, 병원으로 전송해 도착 즉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제주형 중증심혈관계 질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중희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AI기반 심전도 분석 디지털 디바이스(ECG Buddy)'의 주제로 발표했다. 'ECG Buddy'는 리듬 분류 보조 기능을 통해 동성 리듬, 심방세동,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 등 11개 항목을 정확히 판별한다.

김 교수는 "'ECG Buddy' 통한 심전도 분석 결과, 포괄적·직관적인 평가는 물론 오진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고, 놓치면 안 되는 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성욱 제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의 '심혈관계 응급 이송체계 고도화를 위한 AI기반 심전도 도구 적용' ▷양준환 제주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장의 '병원 전 단계 AI-ECG 적용 119구급대 사용 경험 및 피드백' ▷홍원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팀장의 'AI-ECG 활용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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