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최우선 과제"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최우선 과제"
하반기 7대 중점사업 추진 가속… 적자기조 반전 절호의 기회로
최국명 병원장 "질적·양적 성장 통한 지역완결형 의료기관 완성"
  • 입력 : 2025. 09.18(목) 15:11  수정 : 2025. 09. 18(목) 15:25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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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올해 하반기 7대 중점사업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

제주대병원은 최근 의정사태가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하반기에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기회라고 판단, 7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주대병원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에 상급종합병원 준비위원회(TF)를 가동해 지정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준비 중이며, 상급종합병원 역할의 핵심사업인 교육진료동 신축사업에 대한 현재 KDI에서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제주대병원은 최근 전공의들의 복귀가 상당수 이뤄짐에 따라 인력의 재배치를 통한 조직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국립대병원 목적에 부합되도록 교육 기능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중장기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 중 하나인 의생명연구원 신축(2029년 완공)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부문의 역할 및 책임 강화 ▷원내 공간 확보 위한 부서 재배치 작업 조속 완료 ▷합리적인 성과주의 조직문화와 부서별 책임 경영 체제 실현 ▷경영효율성과 재무 건전성 제고 위한 원가 관리시스템 도입 추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제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제주도 등 관계 부처와 정책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사업으로 144억원을 투입해 중앙수술실 개선을 비롯해 다빈치로봇 수술장비 추가 확보 등 의료핵심 시설·장비를 대폭 보강하는 등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옛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본원에 있는 비진료부서를 새로운 통합행정동으로 배치한다. 이후에 본원 1층 항암주사센터 확장 신설(중증환자 수용력 확대), 2층 비뇨의학과 공간 확장, 3층 뇌혈관조영실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국명 병원장은 "비상경영체제 가시적 효과, 병상가동률 회복, 전공의 복귀, 정부지원사업 본격화 등 현재 적자 기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해 7대 중점사업을 추진한다"며 "제주대병원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핵심의료기관으로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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