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주문학아카데미 '제주를 읽다' 포스터
[한라일보] 제주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다시 읽는다. 제주문학학교가 이달 26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2025 제주문학아카데미 '제주를 읽다'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제주인의 삶이 담긴 문학작품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한국문학 속에서 차별화된 제주문학의 특징과 활력을 조명한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아카데미에는 제주문학을 연구해 온 문학평론가, 소설가, 시인, 연구자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홍기돈 교수의 '작가론으로서의 작별하지 않는다'(9월 26일)를 시작으로 김새미오 교수의 '김종직 탁라가의 전승과 그 의미'(10월 2일), 한림화 소설가의 '제주의 바다에서 삶을 기록한 우리는 제주섬사람'(10월 14일), 오어진 강사의 '제주바다와 해양소설'(10월 16일), 고명철 교수의 '신동엽의 제주여행-탈식민 냉전과 65년 체제에 대한 시적 응전'(10월 21일), 고시홍 소설가의 '나의 소설 쓰기와 제주 4.3'(10월 23일), 김신자 시조시인의 '제주어, 단순한 방언이 아닌 문학어로서의 탐구'(10월 24일), 박희순 아동문학가의 '문학작품으로 다시 보는 제주의 생태'(10월 28일), 김소영 연구자의 '오경훈의 제주항 읽기'(10월 30일), 강용준 희곡작가의 '제주 소재 콘텐츠 형상화의 현실'(11월 4일)이 이어진다.
제주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당 30명 내외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학교 공식 채널(네이버 밴드·카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거나 전화(070-4115-1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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