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대학생 87㎞ 비치대장정' 6기 대원들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제주해안길 정화에 나선다. 스포넥트 제공
[한라일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대학생 120명이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대대적인 제주해안길 정화에 나선다.
'청년과 바다, 그리고 스포츠와 봉사'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2025 대학생 87㎞ 비치대장정' 6기 대원들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고성운동장에서 출정을 알린다.
13일 이 프로젝트를 주최·주관하는 스포넥트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성산읍에서 김녕해수욕장~삼양해수욕장~애월읍~한림공원으로 이어지는 장도에 올라 오는 22일까지 해안정화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 한라산소주, 한림공원, 선진뷰티사이언스 아이레시피, 울티모, 지구하라, 도담스튜디오, 제주느티나무라이온스클럽, 김녕청년회, 김령리새마을회,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 등이 후원한다.
2020년 대학생 56명이 '바다를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구호로 시작한 비치대장정은 충남 태안에서 지난해 진도까지 최근 5년간(누적) 참가인원 415명, 대장정 길이 435㎝, 쓰레기 수거량 1만5609㎏을 기록 중이다.
비치대장정을 기획한 이연재 대장은 "비치대장정의 최종 종착지는 대한민국 해안길 종주"라며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선행이 바다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주 비치대장정은 내년까지 2년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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