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정책 자문과 심의를 담당할 '제5기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위원 14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인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로, 선정된 위원은 위촉일로부터 3년간 활동한다.

지원 자격은 여성, 장애인, 거주외국인, 노동, 아동·청소년, 스포츠, 장애인스포츠,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인권 관련 단체나 학계·법조계 추천을 받은 사람이나 인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등이다.

지원 희망자는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 입법·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주도 자치행정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위촉 여부는 개별 통지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다양한 분야의 인권 전문가들의 참여로 제주도 인권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인권 증진에 대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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